절단기 날 파손사고, 트럭 적재함에서 추락사망사고(안전과 편안함이란?
20년 전 발생한 사고
안전과 관련하여 사업장 공무실근로자와 면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공무실을 방문했는데 거기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낡고 헤어진 안전화를 하나 꺼내왔습니다. 안전화의 앞부분이 칼로 자른듯이 손상이 되어 있었고 안쪽에 발보호용쇠는 V자 형태로 움푹 패여있었습니다.
운동화에 대한 사연입니다. 어느 때와 같이 수리보수를 위하여 쇠파이프를 자르고 있었는데 힘을 주어 누르는 순간 절단기의 날이 파손되면서 절단날 조각이 발 앞부분을 가격하였다 하였습니다.
그 충격으로 안전화 앞부분의 가죽부분이 잘리었으나 다행이 안쪽에 쇠 보호대가 있어서 발은 전혀 다치치 않았다 했습니다. 쇠보호대가 그때의 충격으로 V자형태로 움푹 패였다 했습니다. 만약 본인이 안전화를 신지 않고 작업했더라면 지금 발의 절반이 아마 절단이 되었을 것이라 했습니다. 20년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안전화를 신은 것이 장애없이 평생 생활할 수 있게 했다고 했습니다.
안전과 편안함
안전과 편안함은 어찌보면 반대의 개념입니다. 안전화를 신으면 운동화를 신는 것보다 불편합니다. 땀도 더차고 무겁습니다. 위의 근로자가 20년동안 '불편함을 감수했기 때문에 평생 장애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의 첫 출발은 바로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자세'에서 출발합니다.
그것은 본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평생한번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 하더라도 평생 불편한다 하여도 그것이 본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준다면 반드시해야 합니다. 한순간의 편안함은 평생의 커다란 또는 되돌릴 수 없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의 조금 불편함이지만 평생에 나와 가족의 커다란 행복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안전관련 일을 하다보니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해서 목숨을 잃거나 크게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그 중에 큰 원인이 바로 '불편해서 안전장치를 제거하거나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따라서 사고예방의 첫 걸음은 불편함을 감수하는데서 출발합니다.
화물자동차 적재함에서 추락 사망재해
아래는 트럭위에서 작업 후 작업장 바닥으로 뛰어내리던 중 하단 방향이 파렛트에 발리 걸리면서 머리가 땅에 부딪혀서 그 충격으로 사망한 사례입니다. 매년 트럭위에서 작업 중 추락하여 머리가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떨어지는 것 때문에 발생을 했지만 안전모만 착용했더라도 사망에 이르지 않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아래의 사고도 안전모를 미착용하고 작업을 한 경우입니다. '안전모를 착용시에는 그 충격량을 1/10로 줄입니다. 즉, '안전모를 착용한 경우는 착용치 않은 경우보다 그 충격량이 10배로 감소'가 됩니다. 1~2M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한 경우로 머리가 땋에 부딪히더라도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보호를 할 수가 있습니다.
안전모를 사업주가 지급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나 평생 한번 트럭에서 떨어지더라도 목숨을 잃을 수가 있기 때문에 사업주는 안전모를 지급하고 근로자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일을 해야 합니다.
안전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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