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동력설비 등 수리,점검,보수,청소작업시 사망사고 예방 근본대책은?
매일 접하는 사고소식
매일 5명의 근로자가 일하다가 죽는다고 하니 참 안따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기탈출안전보건앱을 통해서 사망사고소식을 접하고 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중대재해 소식을 듣게 됩니다. 4월19일의 재해속보는 oo화력발전소에서 분쇄하는 기계안에서 근로자가 끼여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설비수리,보수,청소작업시 위험성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대형설비안에서 작업시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 중 하나는 근로자가 동력설비 안에서 수리보수 등을 하고 있는데 타 근로자가 전원을 투입해서 발생하는 사고가 있습니다. 또는 회전하는 부위에 근로자의 신체가 접속해서 끼여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사고다발 대형동력설비는? : 분쇄기, 교반기, 혼합기, 파쇄기, 크레인, ....
* 대형동력설비의 경우 설비가 크기 때문에 내부 또는 다른 곳에서 작업시 타 근로자가 잘 확인할 수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설비수리,보수,청소 작업시 안전대책
대형설비 내부를 청소 또는 수리하기 위해서 안으로 들어갈 경우 당연히 전원을 차단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에서만 그치면 사고를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근원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어떤 작업을 하기 전에 '내가 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사고가 날수 있지?라는 생각을 해보고 거기에 따른 다양한 대책을세워야 합니다.
설비청소작업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설비 내부작업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누군가 전원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전원이 투입되지 않도록 강구하고 내부로 진입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대책이 있습니다.
★ 설비의 청소등의 작업시 안전대책으로는
1. 메인전원을 차단하자
가장 기본적인 대책이며, 대부분은 이 대책을 수립하고 내부진입을 합니다. 하지만 내가 작업하는 내용을 알지 못하는 근로자가 전원을 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근로자가 전원을 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2. 해당설비 수리, 청소작업 중임을 공지하자
만약 아침 조회시간에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공지를 했습니다. '오늘은 분쇄 공정의 분쇄기A 내부 청소를 합니다. 따라서 절대로 전원을 투입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그자리에 누군가가 빠졌다면 또는 인간은 잊어버리고 실수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대책도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3. 조작스위치에 '분쇄기 A 청소중임 조작하지 말것' 이라는 표지판 부착
여기까지 조치를 했다면 누군가 필요에 의해서 분쇄기 A에 전원을 투입하러 왔을 때 이 표지를 보고 '아 오늘 A분쇄기 청소작업중이구나'하고 전원을 투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표지판이 바람에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또 누군가는 전원을 투입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4. 위험작업은 관리감독 또는 2인 1조작업
위험한 작업은 관리감독을 해야 합니다. 또는 2인 1조로 해서 타 근로자가 전원스위치 부분에서 해당 스위치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감시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관리감독자 또는 감시하던 근로자가 화장실이 급해서 그 자리를 비울 수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 또 누군가가 전원을 투입할 수도 있습니다.
5. 근본적인 대책 수립(키 타입의 전원차단 스위치/키인터록 스위치 사용)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 바로 키타입의 전원스위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요즘의 대형 동력설비는 대부분 전원스위치가 키(KEY)형식입니다. 전원을 동작하기 위해서 키가 있어야 합니다. 즉, 차단스위치에 잠금장치를 해서 해당 장금장치의 열쇄(KEY)가 없는 경우 열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는 근로자가 전원스위치를 차단하고 키로 해당 스위치를 잠그고 본인이 소유하고 설비 내부로 들어간다면 누구도 그 키가 없기 때문에 전원을 투입할 수가 없습니다.
* 기존의 대형동력설비 전원스위치를 키인터록스위치로 전환하자
문제는 예전에 제작된 설비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키타입의 전원스위치가 아닙니다. 기존의 전원스위치도 키타입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수리보수작업이 1~2년에 한번하더라도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대형동력설비는 키타입으로 전환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책이 바로 불안전한 상태를 없애서 사고를 예방하는 근본적인 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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